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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⑤방랑식객, 길에서 요리를 묻다

'방랑식객' 임지호의 요리에는 공식이 따로 없다. 재료를 보면 그림이 떠오르고, 떠오른 그림을 따라 손이 움직일 뿐이다.

그는 재료도 요리도 자신이 있는 그 자리에서 해결한다. '우리땅 천지가 먹을거리 천국'이라는 믿음으로 길을 떠돌고, 버려지고 외면 받는 초근 목피를 최고 음식으로 바꾸는 나그네 임지호는 끊임없이 길에서 우리 음식의 길을 묻는다.

그가 길에서 만난 건 음식만이 아니다. 자연을 닮아 소박하고 아름다운 사람들, 자신이 사는 터전의 산물 먹고 행복해하는 그들을 거울 삼아 음식 빚어내고 배움을 쌓는다.

길이 끝나지 않는한 방랑식객 임지호의 여행은 언제나 진행형이다.

"세상 모두가 스승이고 요리 재료인데 어떻게 머물러 있나. 못걸어 다닐때까지 할 것이고, 살아 있는 동안 끊임없이 할 생각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또 다른 내 안의 행복을 찾는 거니까…."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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