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3기 체제' 공식출범…어떤 변화 있나?

<8뉴스>

<앵커>

로켓발사로 전 세계의 이목이 북한으로 쏠린 가운데 오늘(9일) 김정일 3기 체제가 출범했습니다.

의미와 전망을  안정식 기자가 보도하겠습다. 

<기자>

북한이 오늘 오전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5년여만에 제12기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김정일  위원장을 국방위원장으로 재추대했습니다.

[조선중앙 TV : 절세 애국자이시며 천출위인이신 김정일 동지를 우리 국가의 최고 직책에 또다시 모신 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크나큰 영광이고 행복이며 우리 조국과 민족의 대경사입니다.]

지난 98년 김 위원장이 권력을 승계한 뒤 국방위원장에 추대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김정일 3기 체제가 공식출범한 것입니다.

오늘 회의에는 지난달 새로 선출된 687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해, 인사와 조직개편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자세한 내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에 직접 참석해 중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조선기록영화 : 1월 5일 새로 건설된 원산청년 발전소를 찾으시어, 새해전투에 진입한 노동계급을 고무격려하시 었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 TV는 와병설 이후 처음으로 그제 김 위원장의 동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오늘도 김 위원장의 올해 1월 모습을 동영상으로 공개하며, 김 위원장의 건재를 과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