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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자연 전 매니저 유장호 씨 오늘 경찰 출석

<앵커>

고 장자연 씨 수사속보입니다. 장 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가 이르면 오늘(23일) 경찰에 출석해 재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경찰은 어제 장 씨의 소속사 옛 사무실에서 확보한 물품 분석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 장자연 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씨는 오늘 중으로 경찰 출석 날짜를 통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 씨를 상대로 문건이 어떻게 유출됐는지, 문건의 원본이 존재하는지를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또 문건 유출이 장 씨의 자살과 관계가 있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오지용/분당경찰서 형사과장 : 유장호 씨에 대해서 문서 유출경위를 밝혀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사실관계 확인을 정확히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어제 새벽 서울 삼성동에 있는 장 씨 소속사 옛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사무실에서 확보한 2백여 점의 물품 가운데 소속사 전 대표 김 씨의 것으로 확인된 컴퓨터와 CD롬 등을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삼성동 사무실 3층에는 침대와 샤워시설이 갖춰져 있어 김 씨가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지만, 경찰은 본격수사가 시작된지 일주일 넘게 지나서야 뒤늦게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소속사 일부 직원들이 장 씨 사망 이후 삼성동 사무실에서 일부 물건을 빼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은 사무실 주변 CCTV를 확보해 소속사 측의 증거인멸 여부까지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현재 일본에 체류중인 소속사 대표 김 씨에 대해선 일본 경찰 측에 소재 파악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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