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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베네수엘라팀 격파…이제 '우승'만 남았다!

<앵커>

우리 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준결승에서 베네수엘라를 꺾고 사상 첫 결승무대에 진출했습니다. 이제 우승까지 1승만 남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영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렇게 쉽게 승부가 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1회 초부터 우리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만든 노아웃 1-2루에서 김현수가 좌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습니다.

당황한 투수가 실책을 범하는 사이 가볍게 한점을 더 보탰습니다.

추신수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통쾌한 3점 홈런으로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냈습니다.

2회 초엔 김태균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습니다.

2점 홈런으로 베네수엘라 선발 실바를 강판시켰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4회와 6회 추가점을 뽑아 10-1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7회 말 나온 기옌의 솔로 홈런은 이미 승부와는 관계가 없었습니다.

우리의 철벽 마운드는 5명이 이어던지며 베네수엘라 핵 타선을 2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10-2로 완승을 거둔 우리대표팀은 WBC 사상 첫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김인식/야구 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은 우선 상대 투수를 괴롭힐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 전부 모여서 악착같이 하는 그런 모습때문에 오늘 저희가 승리하지 않았나.]

한국 야구의 위대한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대표팀은 오늘(23일) 벌어지는 미국-일본전의 승자와 내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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