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북한 무수단리 미사일 기지의 최근 움직임을 포착한 위성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영국의 한 군사전문지는 이 사진을 근거로 북한이 이달 안에 발사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의 군사전문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가 공개한 함경북도 무수단리의 모습입니다.
디지털글로브가 그제 촬영한 위성 사진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위성 사진 분석결과 미사일 발사 작업을 위해 동원되는 보조 운송기구와 트럭들이 여러 대 현장에 도착해 있습니다.
미사일 발사대 모습도 선명하게 잡혔습니다.
<제인스 디펜스>의 분석가는 원격 계측기와 레이더 설치작업 정황이 포착됐으며 미사일 발사대와 엔진테스트 시설 부근 활동도 최근 상당히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인스 디펜스>는 그러나, 발사대에 미사일이 장착됐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전했습니다.
한미 정보 당국은 무수단리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으나, 현지의 최근 모습이 위성 사진을 통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