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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해외펀드, 브라질은↑ 러시아는↓

해외주식형펀드는 어느 지역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최근 석 달 수익률이 2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주식형펀드 770개의 3개월 평균 수익률은 1.6%.

전체적으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별로  수익률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데요.

브라질 펀드는 3개월 평균 수익률 8.4%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고, 중국 펀드도 4.2%를 기록해 해외펀드 전체의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반면 러시아펀드는 -16.3%까지 곤두박질쳤고, 유럽 신흥국펀드도 -14.4%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펀드 역시 -11.8%로 수익률 악화가 두드러졌습니다.

이처럼 투자 지역별 수익률 편차가 큰 것은, 글로벌 경기악화 속에 지역별로 경제상황에 따른 증시차별화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기금융상품인 MMF의 설정액이 12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MMF로의 자금 유입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데, 금융당국은 마땅한 개선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17일, MMF설정액은 전날보다 1천 743억 원 늘어난 120조 51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8일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한 뒤, 이 달 들어서만 13조 원 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작년 2월 18일, 58조 8천580억 원에 비하면 1년 사이에 2배로 규모가 커졌습니다.

이는 시장불안으로 갈 곳 없는 시중자금이 MMF로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오늘(18일) 지난해 12월 내놓았던 MMF 제도 개선 계획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금융당국의 오락가락 행보에 시중자금의 단기 부동화 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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