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부에 몰아닥친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최소한 19명이 숨졌다고 언론들이 30일 보도했습니다.
남호주 주도 애들레이드의 경우 한낮 기온이 섭씨 영상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고령자 등이 잇달아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히 빅토리아주의 경우 불라라 북부 삼림이 불에 탄 것을 비롯해 최소한 5채의 가옥이 전소됐습니다.
멜버른은 지난 27일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1965년 이후 44년만에 최악의 가뭄을 기록하고 있으나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주민들을 애태우고 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