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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다보스 포럼에 참석 "한국 경제 건전"

<앵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한승수 국무총리가 한국 경제는 아직까지 건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이 기회라며 투자를 적극 권유했습니다.

다보스에서 김인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스위스 다보스에서는 어젯(29일) 밤 세계 각국의 지도급 인사 3백여명이 초청된 가운데 '한국의 밤'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세계 금융위기 속에서도 한국 경제가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최근 한국 정부가 금융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이런 정책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도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한승수/국무총리 : 런던에서 G-20 정상회담이 있는데 우리가 의장국으로서 역할을 크게 해야 합니다. 세계 문제를 풀어가는 데 우리가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어제 다보스 포럼에서는 자본주의의 윤리성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세계가 공유하는 가치와 정의 위에서만 자본주의가 존재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세계 금융체제의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 근본적인 개혁이 요구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금융감독청의 터너 의장은 세계 금융시장을 감독할 국제 기구의 창설을 제안했습니다.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는 러시아의 푸틴 총리와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미국의 지나친 이윤 추구로 세계 경제가 위기에 처했다며 미국을 강하게 비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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