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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다음주 2차 구조조정…부실징후도 조사

<앵커>

다음주부터 건설사와 조선업체들에 대한 2차 구조조정 작업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이어 대기업에 대해서도 부실징후 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2차 구조조정 대상은 시공능력 100위 아래인 94개 건설사와 중소 조선사 4곳입니다.

금융감독원은 다음주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2월 안에 평가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번 2차 구조조정에는 재무건전성이 떨어지는 소규모 업체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퇴출이나 기업개선 대상이 1차때 보다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부는 건설사와 조선사에 이어 최근 업황이 악화된 모든 업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종창/금융감독원장(지난 20일) : 건설, 조선업 이외의 산업과 개별 대기업 그룹에 대해서도 유동성 상황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서 부실 징후를 조기에 자각하기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정부는 주 채권은행을 포함한 민간 주도의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구조조정의 폭과 강도를 놓고 정부와 은행간의 이견이 큰 데다, 해당 업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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