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법당국이 멜라민 분유를 만들어 판 사람들에게 사형 등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중국 허베이성의 스쟈좡 중급인민법원은 멜라민이 든 단백질을 생산해 산루그룹에 공급한 장위쥔에 대해 공공질서를 해친 혐의를 인정해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멜라민 분유를 생산한 유제품업체 산루그룹 회장에게는 종신형이 선고되는 등 산루사 경영진들도 중형을 받았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공업용 화학원료인 멜라민이 함유된 분유를 먹고 영아 6명 이상이 숨졌고 29만 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신장결석 등 질환을 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