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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일부 대설경보…도로 곳곳 '교통 통제'

<앵커>

대설경보가 발령된 강원 영동지방엔 밤사이 눈발이 더욱 굵어졌습니다. 산간도로 곳곳에선 차량통행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기상청은 오늘(22일) 아침 6시를 기해 강원도 강릉과, 속초, 고성 등 모두 7곳에 대설경보를 발효했습니다.

강원도 태백과 평창 등 6개 지역과 전라남북 서해안 지역, 그리고 제주와 울릉도에는 대설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지금까지 적설량은 속초가 62.5cm, 강릉이 40cm, 고성 28cm, 양양 18.5c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설악산 미시령에는 51cm, 진부령에도 51.5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이에 따라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횡계부터 강릉까지 구간과 동해 고속도로 전 구간에서 월동 장구를 장착한 차량만 통행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또 인제와 속초를 잇는 미시령 동서 관통 도로도 체인을 감은 차량만 다닐 수 있습니다.

눈이 쌓인 미시령 옛길은 그제 새벽부터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강원 산간 지역에는 최대 20cm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보고 있고 울릉도와 제주 산간 5~10cm, 경남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는 1~3cm 정도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기온이 뚝 떨어져 빙판길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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