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영세 지하상가 상인과 기존 계약을 갱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2천 7백여 개 지하상가의 임차인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에서 경쟁입찰로 바꾸기로 하고 기존 상인과 계약 갱신을 중단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오세훈 시장이 영세 상인을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에 따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인에 한해 기존 계약을 갱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하상가 운영권이 공유재산이기 때문에, 관련법에 따라 시민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려고 경쟁입찰을 실시하려는 것이지만 일부 영세상인에 대해 예외를 두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