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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오바마에 축하서한…"한·미동맹 발전기대"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 당선자에게 축하서한을 보내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대처와 한미간 전략동맹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여야 정치권도 일제히 축하 논평을 내고 보다 발전적인 한미관계 정립을 기대했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의 당선확정 직후 보낸 축하서한에서 "이번 선거결과는 미국인들이 얼마나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지도자를 원하는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미 양국이 협력해 세계 평화와 안전을 증진시키는 것이 한·미 전략 동맹의 올바른 방향"이라고 강조하고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협조도 거듭 약속했습니다.

한승주 전 외교장관 등 외교 안보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한 오찬에서는 미국의 변화를 주창하는 오바마 당선자와 우리 정부의 비전은 닮은 꼴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오바마 정부가 한·미 FTA 재협상을 요구할 거라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재협상은 없으며 추가 협상이나 보완 협상은 나중에 논의해 볼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정치권도 일제히 오바마의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바마 후보의 당선을 계기로 상생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했고 민주당은 "미국민들이 진보의 가치를 선택한 만큼 한미 관계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오바마 당선자 측 인사들과 폭넓은 인맥을 구축하고 한·미 FTA 비준을 촉구하기 위해 오는 17일 국회 차원의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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