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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보합으로 장마감…유럽증시 5일째 상승

,앵커>

내일(5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 증시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유럽 각국 증시는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경제 지표는 계속 악화되고 있지만 금융 시장이 서서히 안정되면서 미국 증시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내일 있을 대통령 선거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먼저 미국 전역의 제조업 경기를 엿볼수 있는 10월 제조업 지수가 38.9로 26년만에 최악으로 나왔습니다.

금융 위기 속에 실물 경제가 침체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 것입니다.

여기에 포드 자동차가 10월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30%나 급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각국 정부가 최대 3조 달러에 달하는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서면서, 금융 시장의 신용 경색이 개선되고 있다는 경제 지표가 나온 게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달러의 유동성을 가늠하는 3개월짜리 리보가 2.86%로 리먼 브러더스 파산 보호 신청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유럽 각국 증시는 이번 주에 유럽 중앙은행이 0.5% 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미국 증시에서 주목되는 것은 다우 지수의 변동폭이 100포인트 이내였다는 것입니다.

하루에 몇백 포인트씩 왔다갔다 했던 것과 비교할 때, 시장이 상당히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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