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현지시각으로 30일 새벽 진도 6.5의 강진이 발생해 180명이 넘게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습니다.
또 가옥 1,500 채가 붕괴되거나 매몰됐고 1만5천여명이 대피했다고 주정부 당국이 밝혔습니다.
발루치스탄주 주도인 퀘타 서쪽의 칠찬산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관광지 지아라트와 퀘타시 등 8개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건물 잔해에 깔린 피해자들이 있는데다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