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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태운 통학버스 길가 학생 치고 추락해

<앵커>

어젯(29일)밤 부산에서 여고생들을 태운 통학버스가 길 가던 학생들을 잇따라 치고, 계곡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2명이 숨지고, 2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KNN 차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학로 옆 계곡으로 전복된 승합차.

신음하는 여고생들이 구조되고 있습니다.

사고 시각은 어젯밤 9시 10분쯤.

부산 덕포동 대덕여고에서 귀갓길 여학생들을 태운 승합차가 학교앞 내리막길을 내려오면서 학생 11명을 잇따라 치었습니다.

하굣길 여학생들을 친 승합차는 계곡으로 굴러떨어졌습니다.

승합차 안에 타고 있던 여학생들도 모두 중상을 입었습니다.

차량에는 운전자 60살 박모씨와 학생 1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치인 17살 심 모양 등 2명이 숨지고, 23명의 학생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박성식/부산 북부소방서 : 인도에서 계곡으로  학생들을 덮친 상태에서, 차안에도 물론 학생들이 타고있었습니다. 계곡으로 떨어진 상태인데.]

차에 깔려 계곡으로 떨어진 석 모양 등 4명은 아직까지 중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경찰은 제동장치 파열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명훈/부산 사상경찰서 사고조사계 : 운전자의 음주여부라든지, 브레이크 파열 여부, 단지 운전할때 과실이 있었는지에 대한 여부, 차량하고 다 조사를 할 것입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에 대한 정밀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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