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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1승1패 '균형'…SK 김재현 MVP 선정

<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SK가 두산을 꺾고 1승 1패로 균형을 이뤘습니다. SK의 김재현 선수는 이틀 연속 홈런을 날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두 팀 모두 실책을 연발했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SK였습니다.

SK는 1회말 이진영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고, 두산 김선우의 폭투 때 박재홍이 홈을 파고 들어 먼저 2점을 냈습니다.

4회초 두산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동주가 우익수쪽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홍성흔이 우전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습니다.

고영민은 희생타 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2 대 2로 팽팽히 맞선 5회말, SK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정근우의 땅볼을 두산 3루수 오재원이 놓쳤습니다.

이어진 노아웃 2루에서 박재상이 1타점 결승 2루타를 날려 균형을 깼습니다.

그리고 7회말 김재현이 우월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재현은 1차전 선제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려 경기 MVP에 선정됐습니다.

[김재현/SK 선수 : 관중이 많고, 이래야지 좀 더 집중이 잘되는 것 같아요. 끝까지 제 페이스 유지해서 좋은 성적 내겠습니다.]

두 팀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잠실에서 3차전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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