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국 대선 열흘 앞으로…'오바마 대세론' 확산

<앵커>

미국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오바마 후보의 대세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공화당의 매케인 후보는 전략 지역 공략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라스무센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오바마 후보 대 공화당 매케인 후보 지지도는 52대 45 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갤럽 조사도 두 후보 지지도 격차를 7 퍼센트 포인트로 발표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CBS 방송 공동 여론조사에선 오바마 52 퍼센트, 매케인 37 퍼센트로 15 퍼센트 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경제위기가 확산되면서 오바마 대세론은 고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매케인은 경합주에 총력을 집중해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전략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와 오하이오, 그리고 플로리다를 챙기면 매케인이 기적적으로 승리할 수도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습니다.

인종 문제는 선거전 막판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백인 남성 유권자들의 매케인 쏠림 현상은 경합주에서 선거인단 확보에 결정적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흑인인 오바마를 지지한다고 답변해도, 실제 투표에서는 백인인 매케인을 찍는 이른바 브래들리 효과가 얼마나 나타날지가 열흘 남은 미 대선의 최대 관심사로 꼽히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