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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국제금융체제 개편"…첫 한·일 정상회담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4일) 개막하는 아셈정상회의에서 세계 금융위기 극복방안을 제안합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신흥국가가 참여하는 새로운 협력체제의 창설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 대통령은 어제 저녁 중국 베이징 서두우 공항에 도착해 중국측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은 뒤 여장을 풀고 수행한 참모들과 아셈회의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개막하는 아셈 정상회의에서 첫 회의 선도 발언을 통해 국제금융위기 극복 방안을 제안합니다.

특히 국제금융기구가 세계경제 변화에 부합하도록 개편돼야 한다면서 한국 등 신흥국가가 참여하는 새로운 협력체제 창설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지역협력을 강화해야 하며 보호무역주의가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오전에는 아소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과 북한문제 대처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눕니다.

두 정상은 또 연내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베트남과 덴마크, 폴란드 정상과도 연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아셈 회원국들은 오늘 첫 회의 뒤 금융위기극복을 위한 정책공조와 IMF 등 국제금융기구 개혁을 가속화한다는 내용의 금융분야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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