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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혼조…'신 자본주의체체' 구축 본격화

<8뉴스>

<앵커>

세계 증시는 폭등과 폭락이 반복되고 나라마다 등락이 엇갈리는 등 혼란스런 모습입니다. 유럽 정상들은 국제금융질서를 재편하자는데 합의해서 새로운 자본주의 체제 구축논의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노흥석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는 폭락 하루만에  401 포인트 4.6% 급등했고, 어제(16일) 사상 두번재 폭락을 기록했던 도쿄 증시의 닛케이 지수도 235포인트 반등했습니다.

중국 증시도 1% 오르면서 나흘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습니다.

반면, 홍콩과 타이완, 싱가폴, 그리고 호주 증시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유럽증시는 러시아를 제외하고 폭락한 지 하루만에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각국의 위기대처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미국중심의 국제금융질서를 재편해서 새로운 형태의 자본주의를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의 규제권한을 강화하고, 다국적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을 공조하는 등의 새로운 브레튼우즈 체제를 도입하자는 겁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 유럽은 브레튼우즈를 대신할 신자본주의 체제 창설을 위해 국제회의를 준비할 것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은행 파산을 방지하고 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4천9백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법안을 승인하고 즉각 시행에 들어 갔습니다.

금융위기에 빠진 아이슬란드는 IMF 구제금융 신청을 놓고 초읽기에 들어갔고, 아르헨티나는 시티뱅크등 3개 은행과 협상을 벌여서 채무상환액을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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