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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없이 막 내린 TV 토론…오바마 대세론 확산

<8뉴스>

<앵커>

미국 대선 후보 마지막 TV 토론에서도 메케인은 오바마를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이제 3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 민주당 오바마의 대세론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산층을 위한 증세론을 펴온 오바마, 그리고 소득세·법인세 감면론을 주장해온 매케인은 마지막 토론회에서 세금정책을 놓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매케인/미 공화당 대선후보 : 세금을 깎아야 합니다.그래서 기업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고 일자리를 창출해야 합니다.]

[오바마/미 민주당 대선후보 : 증세를 해도 연 소득 25만 달러 이하의 중산층은 단 한 푼도 세금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특히 오바마는 한미 자동차무역은 자유무역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불균형을 강조해 또다시 한미 FTA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천명했습니다.

CNN 여론조사에서 오바마가 잘했다는 응답이 58%로  매케인의 31%를 크게 앞섰습니다.

대선을 3주 앞둔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바마는 매케인에 5~7%포인트의 우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플로리다와 버지니아 등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지역 조차 오바마 우세로 돌아서면서 오바마 대세론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마지막 변수는 이른바 브래들리 이펙트, 즉 인종편견에 치우친 백인유권자들이 여론조사와 달리 실제 선거에서 등을 돌릴 수도 있다는 우려입니다.

때문에 오바마 진영은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한 채 지지기반인 청년층과 흑인유권자의 투표율을 높이는데 막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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