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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우승 '대역전 드라마'…이승엽 1등 공신

<앵커>

이승엽 선수가 속한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이승엽 선수의 활약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임찬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승을 눈 앞에 둔 어제(10일) 경기에서 이승엽은 팀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5회에는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까지 펼쳐 3 대 1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2위 한신의 패배가 전해지자 요미우리 선수들은 하라 감독을 행가레치며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자축했습니다.

드라마 같은 대역전 우승이었습니다.

1위를 달리던 한신에 한 때 13경기 반까지 뒤졌지만, 후반기 12연승을 질주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추격의 선봉장은 이승엽이었습니다.

올림픽 이후 1군에 복귀해 27경기에서 3할 9리에 홈런 7개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라이벌 한신과 경기에서 펄펄 날았습니다.

지난달 한신과 3연전에서는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며 연승 행진을 이끌었고, 지난 8일 맞대결에서는 결승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한신을 침몰시켰습니다.

이승엽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2일부터 한신-주니치전 승자와 재팬시리즈 진출을 놓고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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