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집행유예 이건희 전 삼성회장 항소심 오늘 선고

<앵커>

조세포탈 혐의 등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오늘(10일) 이뤄집니다.

보도에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고등법원은 오늘 오후 2시, 경영권 불법승계와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삼성 이건희 전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갖습니다.

이학수 전 부회장과 김인주 전 사장 등 핵심 임원 7명에게도 선고가 이뤄집니다.

지난 7월 1심 선고가 내려진 지 80여일만입니다.

1심 재판부가 이 전 회장에게 선고한 형량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원입니다.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선 일부 유죄가 선고됐지만,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를 이재용 전무에게 헐값에 넘겼다는 혐의에 대해선 무죄,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저가에 발행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면소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특검팀은 그러나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이 이 전 회장에게 징역 7년과 벌금 3천5백 억원을 구형한 상태입니다.

1심에서 무죄나 면소 판결이 내려졌던 혐의에 대해, 항소심에서는 어떤 판단이 내려질 지 주목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