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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삼진·방어율도?…SK 김광현 '3관왕' 보인다

<앵커>

삼성파브 프로야구에서 SK 김광현 선수가 투수 3관왕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다승뿐 아니라 탈삼진과 방어율에서도 1위로 올라섰습니다.

김영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광현은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작심한 듯 강속구를 뿌려댔습니다.

최고시속 153KM의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앞세워 기아 타자들을 잇달아 돌려세웠습니다.

2회와 3회에는 무려 6타자 연속 삼진 쇼를 펼쳤습니다.

김광현은 7회까지 12개의 삼진을 잡아 시즌 합계 150개로 이 부문 선두였던 한화 류현진을 7개 차로 따돌렸습니다.

류현진이 오늘(4일) 히어로즈와 마지막 경기에 중간계투로 등판하더라도 재역전은 어려워보입니다.

김광현은 방어율에서도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4회 홈 악송구로 기아에 2점을 헌납했지만 모두 실책으로 내준 점수여서 비자책으로 기록됐습니다.

방어율이 2.39로 내려가 2.44였던 기아 윤석민을 제쳤습니다.

윤석민이 이 부문 선두를 되찾으려면 오늘 두산전에서 3과 3분의 1 이닝 이상 무자책점으로 막아야 합니다.

SK는 2 대 2로 팽팽히 맞서던 연장 13회초 김동건의 결승 석점 홈런으로 5 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롯데는 엘지를, 히어로즈는 두산을 각각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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