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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상표 부착한 '짝퉁담배' 국내에 대량 밀수입

<앵커>

중국산 가짜 담배도 문제입니다. 유명 상표를 부착한 이 가짜 담배는 국내로 대량 밀수입 돼 시중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송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관에 적발된 중국산 가짜담배입니다.

외국의 D사 제품 유명상표를 모방했습니다.

거의 진품처럼 보여 소비자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밀수입한 가짜담배는 41만갑, 시가 10억여 원어치입니다.

밀수입된 짝퉁담배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문정산/부산세관 조사관 : 보따리상들을 통해서 소규모로 이뤄지다가 최근 들어 대규모로 밀수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진품 담배는 10갑들이 한보루에 2만5천원, 하지만 이 짝퉁담배는 정상가의 절반 이하의 가격에 시중으로 유통됐습니다.

[문정산/부산세관 조사관 : 유흥업소라든지, 숙박업소, 또 정상적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소규모 가게에서 불법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이런 담배는 대부분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짝퉁담배는 특히 허술한 생산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기 때문에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담배제조업체 관계자: 필터나 원재료 자체가 정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다 더 독하고 역겹고 정상적인 제품보다 훨씬 독한 맛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부산세관은 중국 당국과 공조해 달아난 밀수조직 총책 임 모씨등 3명의 신병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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