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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금융위기 충격, 한국 피해 적은 편"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전세계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충격이 덜 한 편'이라며 '정부의 선제대응이 주효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1일) 귀국합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수행 기자단 간담회에서 "미국의 금융위기로 각국 주가가 하락했지만 우리 나라의 충격은 다른 나라보다 적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구제금융안이 의회에서 부결됐는데도 우리 주가는 곧 안정세로 돌아섰다"면서 "정부가 긴급한 상황에 선제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미국이) 7천억 불을 하더라도 그 뒤를 확실히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선제대응을 우리가 백억 불을 풀고 그렇게 미리했습니다.]

러시아산 천연가스관의 북한 통과 문제에 관해서는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나서면 협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두만강과 가까운 포시에트에 한국기업 전용부두를 확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최초의 소형위성 발사체를 공동개발하고 있는 흐루니체프 우주센터도 돌아봤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한국과 러시아가 우주기술에 대한 협력을 앞으로 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조금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상트 페테르부르크 대학에서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성을 주제로 연설하고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뒤 내일 오전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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