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박 한 척이 불가리아 해역에서 침몰했다고 러시아 교통부가 밝혔습니다.
교통부측은 "침몰한 선박에 러시아 명칭이 붙어있지만 북한 선적"이라면서 "승무원들도 러시아인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선박에는 12명의 우크라이나인과 1명의 러시아인 등 13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침몰한 선박의 이름은 톨스토이호로, 이 배는 북한 인공기를 달고 지난 21일 출항해 에게해의 터키 항구로 항해하던 중이었으며 사고 당시 인근 해역에는 폭풍우가 불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