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비가 내리더니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 졌습니다. 내일(26일) 아침 서울은 10도, 대관령은 5도까지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을 촉촉히 적신 가을비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물면서 오후에도 서늘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밤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겠고 찬바람도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부 일부지방에서는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아래로까지 떨어져 쌀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과 춘천의 최저기온은 10도, 철원은 8도까지 내려가겠고, 대관령은 5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올 가을 들어서 가장 강한 한기가 내려오면서 오늘밤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기온이 떨어져 이번 주말까지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차가워지면서 감기 등의 환절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박상면/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노약자, 특히 천식이나 만성 폐질환자들은 새벽에 어떤 활동같은 것을 피하는게 좋겠고요, 공공장소같은데 될 수 있는한 안가시는게 좋겠습니다. 특히 외출을 갔다 돌아오실때 손 등을 씻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5주나 일찍 독감환자가 나타난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