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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할까? 말까?…"장기펀드 소득공제 검토"

<8뉴스>

<앵커>

국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 정부가 장기보유 펀드에 대해 소득공제를 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미국발 금융위기의 충격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정부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혼란과 충격이 확산되지 않도록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투명하게 알리라"면서 면밀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한승수 총리는 "금융과 외환시장에 미치는 파장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 "특히 불안심리 확산을 차단하는데 주력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관련 부처들은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한나라당 최고위원, 중진 연석회의에 참석해 "장기보유 펀드에 대한 세제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광우/금융위원장 : 투자심리 안정 및 장기 안정적 유가증권 수요 확충을 위해서 장기보유 주식·채권형 펀드에 대한 세제지원을 검토하겠습니다.]

세제지원의 구체적 방안으론 소득공제가 적극 검토되고 있습니다.

전 위원장은 또 "우량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담보부 채권의 발행을 지원하고 공기업을 통한 외자유치 등을 병행해 외화유동성을 확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고 원자재값 하락과 환율상승으로 다음달엔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된다"면서 "우리 경제가 이번 고비도 잘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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