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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상설? 글쎄요"…평소와 다름없는 북한

<8뉴스>

<앵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의 신의주와 마주보고 있는 중국 단둥에서도 특이한 동향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나오는 사람들 대부분은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잘 모르는 눈치라고 현지에 나가 있는 표언구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북한의 9.9절 기념행사로 이틀간 중단됐던 국경출입이 재개되면서 압록강 철교에도 다시 차량 왕래가 시작됐습니다.

대형 화물차들이 줄을 이었고, 열차도 오가는 등 평소의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단둥에 온 북한사람들은 물론, 북한에서 돌아온 중국인들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선 잘 모르는 눈치였습니다.

[북한 왕래 중국인 : (분위기 다른점 없었나요?) 없었어요. 평소와 같았어요.]

신의주는 추석 대목을 맞아 다소 들떠있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단둥 쪽 압록강 철교에는 중국 관광객들이 하루종일 줄을 이었습니다.

신의주 쪽 강변에도 북한 주민들이 어제(10일)보다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불어난 물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고기를 잡는 사람.

한낮에는 물장난을 즐기는 어린이들도 보였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중병설로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강 건너 북한땅이지만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는 분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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