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한 여야의 평가는 정반대로 나왔습니다. 여당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한 반면 야권은 "일방통행식 변명에 불과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진솔한 대화를 통해 대통령의 진정성을 확인한 소통의 자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 대화를 통해서 국민과 대통령간의 거리가 훨씬 좁혀졌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경제살리기를 위한 대통령의 굳은 의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국정실패에 대한 자기반성 없이 일방적인 변명으로만 일관했다"고 혹평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철저하게 국민의 기대를 외면한 그런 국민과의 대화였다고 저는 평가를 합니다.]
또 "대화라기 보다는 강경기조를 밀어 붙이겠다는 선언"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해법 제시 없이 기존 입장만 반복했다"고 주장했고 민주노동당은 "정부에 도전하지 말라는 대국민 경고방송"이었다고 공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