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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국 자존심으로…태권도 '금빛 발차기' 시동

<8뉴스>

<앵커>

금메달 10개로 2회 연속 10위권 달성을 노리는 한국 선수단의 목표 달성 여부는 내일(20일)부터 시작되는 태권도에 달려있습니다. 아테네에 이어 연속 올림픽 출전에 나서는 황경선 선수가 선봉에 서있습니다.

심우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자 67kg급의 황경선은 태권도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올림픽에 나섭니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처음 출전했던 4년전 아테네대회 때는 1회전에서  중국 류오웨이에게 예상밖의 일격을 당했습니다.

패자전을 거쳐 동메달을 따냈지만 한 순간 방심으로 날려버린 금메달의 한은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앳된 모습만은 4년전 그대로지만 실력과 경험은 물론 마음가짐도 완전히 다릅니다.

[황경선/태권도 67kg급 대표 : 4년전이나 그때부터 지금까지 해온 훈련이나 저때매 뒤에서 이제 고생하신분들다 생각을 하면..] 

황경선은 첫 판에서 아랍에미리트의 공주 마이타와 맞붙습니다.

금메달 전선의 가장 큰 걸림돌은 준결승에서 만날 에팡입니다.

[황경선/태권도 67kg급 대표 : 준비도 많이 했고, 준비한만큼 좋은 결과가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태권도는 내일 여자 57kg급의 임수정을 시작으로 남자 68kg급의 손태진, 황경선과 차동민까지 하루 한 선수씩 모두 네체급에 출전합니다.

종주국의 자존심은 물론 2회 연속 올림픽 톱10 여부가 태권도 대표팀의 금빛 발차기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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