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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습관 개선, 중년 이후도 늦지 않아요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에서는 마흔 살 이상의 성인 4만 3천 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의 변화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관찰했습니다.

과일, 채소, 육류 등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기, 일주일에 3시간 정도 운동하기, 정상체중 유지, 그밖에 금연과 술을 적당량만 마시기 등 5가지의 생활습관을 대상으로 했는데요.

실험에 참가한 사람 가운데는 이미 성인병에 걸린 사람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연구결과 5가지 가운데 한 가지만 실천한 사람은 전혀 실천하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 위험이 54% 줄어들었고, 4가지를 실천한 사람은 78%, 5가지를 모두 실천한 사람은 87%까지 심장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범수/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 고혈압이나 비만이나 당뇨나 고지혈증 등은 우리들의 생활패턴이 정상적이지 않거나 너무 과도하거나 이럴 때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가지 규칙적인 운동이나 생활습관 식생활 등을 하나만이라도 고칠 수 있다면 이런 성인병의 위험에서 많이 줄일 수가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나이가 들면서 생기기 쉬운 대표적인 병이기 때문에 성인병이라고 불리는데요.

설사 이런 성인병에 걸렸다 하더라도 생활습관의 작은 변화로 상당부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연구로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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