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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보다 선명한 지구' 찍었다…활용가치 높아

<8뉴스>

<앵커>

이 과학실험 뿐만 아니라 이소연 씨는 우주정거장에서 지구의 여러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위성사진보다 훨씬 생생한 이 영상들은 기상관측 연구에 더없이 소중한 자료들입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소연 씨가 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해륙풍 모습입니다.

바람이 바다에서 육지로 불면서 구름이 생기는 장면이 선명합니다.

보통 새털구름으로 불리는 권운의 모습도 생생합니다.

날씨가 흐려지기 시작할 때 나타나는 기상현상입니다.

한반도를 관통할 때 찍은 서울의 모습입니다.

사진 아래쪽 한강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이소연 씨가 350km 상공을 초당 7km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며 촬영한 기상현상과 지구영상은 180여 장에 이릅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찍으려고 마음먹고 찍으려면 절대 못 어요. 왜냐하면 날아가는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어 태풍이네, 하고 카메라 가지고 오면 이미 지나가고 없거든요.]

국립기상연구소는 이소연 씨가 기상위성보다 낮은 고도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해상도가 좋아 활용가치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조창범/기상연구사 : 초·중·고등 학생을 위한 교과서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기상교육용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빼어난 영상들이 많습니다.]

우주인들을 상대로 한 우주식품 기호도 조사에서는 밥과 고추장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우주인배출사업을 계기로 국제협력을 통해 우주실험장비를 공동개발하고 달탐사참여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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