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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능 모의고사 실시…"올 수능 어려워진다"

<8뉴스>

<앵커>

대입수학능력시험을 관리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주관 아래 오늘(4일) 첫 수능 모의시험이 치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올 수능이 다소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직접 주관해 올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예측해볼 수 있는 이번 모의고사에 대해서 참여 학생들은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차진안/응시생: 문제 배치도 바뀌고요. 난이도도 훨씬 어려워진 것 같아요.]

[도나래/응시생:언어 비문학 부분이 좀 어려웠고요. 수리도 전반적으로 어렵고.]

언어영역에는 다소 생소하고 복잡한 구조의 지문이 출제됐고 수리영역은 주관식 문항이 상당한 사고력을 요구했으며 외국어영역 역시 글의 소재, 어휘 수준, 답 추론 과정이 까다로와 지난 수능보다 어려웠다는 분석입니다.

[이만기 UWAY 중앙교육 평가이사:이것을 기준으로 봤을때 올해 수능은 예년보다는 다소 어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표준 점수 환산에 보다 용이하게하기 위함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모의 수능에서 틀린 문제 뿐 아니라 맞은 문제라도 더 좋은 해법이 없는지 따져 개념을 확인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말합니다.

또 상위권 학생은 고난도 문제 연습에 힘쓰고, 중위권 학생은 기본 개념 숙지로 실수를 줄여야 고득점을 노릴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아울러 이번 모의고사와 학생부 성적을 비교해 수시와 정시 모집 가운데 어느 전형 준비에 더 치중할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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