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인적자원'
중국 사업가들이 자국의 이런 강점을 그림 사업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광동지역의 다펀마을에는 수천명의 화가들이 수백개의 화실을 운영하면서, 전체가 화가 마을이 되다시피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화실 안을 들어가 보면 왠지 눈에 익은 그림들이 즐비하다고 하는데요. 모나리자(레오나르도 다빈치)나 해바라기(고호)와 같은 명작들의 복제품이라고 합니다.
이들 화가들이 그린 복제품은 거리의 상점 뿐만 아니라 전세계 호텔과 상점,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이들 작품이 예술적 영감은 찾기 힘든 복제품에 불과하며, 마치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에서 제품이 차례차례 만들어지 듯 대량생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곳에서의 복제품 사업은 90년대초에 시작돼, 이후 하루가 다르게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약 700개의 화실이 8,000명을 고용해 한해 2천4백만개의 그림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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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