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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친박연대, '박근혜 효과' 날선 신경전

<8뉴스>

<앵커>

지지기반이 겹치는 한나라당과 친박연대측의 신경전은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오늘(1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에서 "박근혜 전 대표는 원칙을 지키는 분"이라고 치켜 세우고 "지원유세에 나서주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수도권 이런 데 박빙승부를 벌이고 있는데 우선 그 분들이라도 지원해주실 수 있도록  박 대표가 마음을 움직여서 좀 그렇게 움직여 주시면 고맙겠다.]

수도권에 출마한 후보 14명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표의 지원유세를 요청했습니다.

이방호 사무총장은 박 전 대표가 친박연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충청권 지원유세에 나선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한나라당 공천은 박근혜 죽이기의 산물"이라고 주장하며 "5년 후 박 전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맞섰습니다.

[서청원/친박연대 대표 : 박근혜가 앞으로 정치적으로 성장 못하고 그리고 영원히 고사시키기 위해서 박근혜를 도왔던 사람들을 무참하게 잘라버렸습니다.]

박 전 대표는 오늘 지역구인 대구 달성에서 거리연설을 했지만 양측의 공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윤리위원회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의 유세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고진화 의원을 제명조치했지만 고 의원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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