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충남 태안지역 기름유출사고 주민을 돕기 위해 황영조 등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마켓투어 만원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22일 태안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강남구와 국가 대표급 전.현직 체육인들의 봉사단체모임인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람들'이 함께 한 이번 자원봉사행사에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서울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 아시아 수영 금메달리스트 최윤희, 배구스타 장윤창 등 스포츠 스타들과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황영조 씨 등 스포츠 스타들은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에서 기름제거 작업을 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 자장면을 만들어 제공한 뒤 태안읍내 서부시장에서 호박고구마, 젓갈 등 태안 특산물을 구입했다.
한편 강남구 자원봉사센터는 태안 자원봉사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달 사단법인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