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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 '영재 학급' 전체학생 1%로 확대

<앵커>

내년부터 서울의 초·중·고교에서 영재 학급이 시범 운영됩니다. 영재 교육 대상도 전체 학생의 1%로 크게 확대됩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방과 후나 주말, 방학 때 소규모로 운영되던 영재 교육이 정규 교육과정에서 본격적으로 실시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에 초·중·고 각 2개 학교씩을 선정해 예술 분야 영재학급을 시범 운영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2010학년도부터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지정해 과학이나 수학 분야 영재학급을 두기로 했습니다.

학교 내 영재학급은 재량활동이나 특별활동 등의 정규 교과 시간 때 해당 분야의 영재 교육을 받게 됩니다.

또 지역 교육청이나 거점 학교에서 운영되는 영재 교육의 대상을 현재 전체 학생의 0.32%인 4600명 수준에서 2012년까지 1%인 만 3천 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100명 중 한 명꼴로 영재교육을 받게 하겠다는 얘기입니다.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발하는 시기도 앞당깁니다.

[공정택/서울시 교육감 : 선발 시기를 현행 초등 4학년에서 3학년으로 낮추고, 예술 분야는 초등 1학년으로 낮춰.]

소외 계층에 대한 영재교육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정원의 10%까지는 학교장의 추천서로만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과학고를 내년 3월까지 서울과학영재학교로 전환하는 계획을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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