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재건축 단지.
바로 앞 도로에서는 내년 개통을 앞두고 지하철 9호선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곳은 지하철 고속터미널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다 9호선 신반포주공앞역이 5분 거리 이내에 들어설 예정이라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 여기는 3호선, 7호선도 있는데 9호선까지 있으니까 교통여건이 더 좋고….]
분양을 앞둔 동작구 노량진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이곳도 지하철 9호선과 경전철, 서부선 노량진역이 개통되면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됩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지하철 9호선 개통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지역입니다.
이렇게 수도권 주요지역을 연결하는 전철 개통 시기가 임박하면서 주변 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통상 지하철, 전철이 개통될 경우 교통 여건의 향상으로 아파트 가격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서울 지하철 9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경의선과 경춘선, 중앙선 복선전철이 지나는 곳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20여 곳.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은 지난해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송도국제도시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곳에서 나오는 분양물량을 눈여겨볼만 합니다.
서울 강북권과 경기 동부권을 잇는 경춘선 복선전철은 인근의 남양주시 별내지구와 금곡동 등과 같은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주변 아파트나 신규 분양물량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개발호재가 없는 곳에 전철 개통만 믿고 섣불리 투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양지영/내집마련정보사 팀장 : 아무리 역세권 아파트라할지라도 소규모 단지나 나홀로 단지일 경우 아파트 가격 상승여지가 적기 때문에 이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성이 있다.]
또 이미 개통 수혜효과가 가격에 반영된 곳도 적지 않은 만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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