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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vs 오바마, 슈퍼 화요일 판세도 '무승부'

<8뉴스>

<앵커>

미국 대통령 후보 결정을 위한 슈퍼 화요일 경선이 끝났습니다. 피말리는 접전을 벌였던 민주당에선 힐러리가 앞섰지만, 대통령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수는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슈퍼 화요일 경선은 민주당은 22개 주, 공화당은 21개 주에서 동시에 실시됐습니다.

힐러리 의원은 최대 선거구인 캘리포니아를 포함해 대의원 수가 많은 9개 주에서 승리했습니다.

[힐러리/미 민주당 경선후보 : 오늘 여러분은 기록적인 수로 역사 뿐만 아니라 미국을 개조하기 위한 투표를 했습니다.]

오바마 의원은 지역구인 일리노이를 비롯한 13개 주에서 승리를 거두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오바마/미 민주당 경선후보 : 우리는 변화와 정체,그리고 뒤로 가는 것과 전진하는 것 중에 선택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주 전체 득표율에 비례해 대의원 수를 할당합니다.

슈퍼 화요일 결전에서 힐러리와 오바마는 엇비슷하게 대의원을 양분했습니다.

어느 쪽도 대통령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수, 이른바 매직 넘버 2천25명을 확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힐러리와 오바마의 승부는 8월 전당대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결국 전체 대의원의 22%나 되는 슈퍼 대의원, 즉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들의 표심이 후보를 결정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미 언론은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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