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전 암살당한 인도 독립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의 유골이 60년 만에 아라비아해에 뿌려졌습니다.
숨진 지 13일 만에 유골을 강에 뿌리는 게 힌두교의 관습이지만, 간디의 경우,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화장된 유골이 여러 개의 납골함에 담겨 인도 전역에 보내졌습니다.
간디의 증손자 투샤르 간디는 "가족회의 결과, 유골을 전시하는 게 옳지 않다고 판단해 박물관에 반환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정부도 대통령과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뉴델리에서 별도의 기념식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