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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나이·지역 초월, 직장인 밴드 열풍

지난 해 직장인 밴드 페스티발에서 대상을 수상한 '비추미 밴드'!

한 손해보험회사의 사원들이 결성한 비추미 밴드는 그동안 쌓은 연주실력과 자작곡들을 바탕으로 디지털 싱글을 만들 예정입니다.

[조성호/비추미 밴드 리더 : 이제 음반을 만들어도 되겠다싶어 곡을 완성시켜 가는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 다른 직장인 밴드 '관광버스'도 매주 한번씩 회사 내 합주실에서 연습을 하는데요.

지하 주차장의 공조실을 개조한 이 합주실은 사내의 각종 행사에 출연해 분위기를 띄운 '관광버스'를 위해 회사가 3천여만 원을 들여서 만든 것입니다.

[한도학/한국관광공사 총무팀장 : 즐거운 기업 문화, 다함께 참여하고 실천하는 이런 문화 토대 위에서 기업의 생산성이 증가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안산에서 결성된 '청산 밴드'는 중국집 배달부에서부터 태권도장 관장, 김밥집 주인까지 멤버들의 직업이 저마다 다릅니다.

나이도 30살에서부터 45살까지 큰 형님, 작은 동생벌로 구성돼 있는데요.

3년 전 인터넷을 통해 결성됐습니다.

[신종일/청산밴드 보컬 : 여러 사람들과 알게 되고 안산에서 '사랑나눔국악봉사단'과 함께 노인 봉사라든지 이런 봉사쪽에 보람 느끼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직장인 밴드가 붐을 이루면서 그 열기가 직업과 나이, 지역을 초월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는 대략 2,000개의 직장인밴드가 활동하고 있는데요.

[이윤경/SBS PD, 직장인 밴드 페스티발 기획 : 저희 아버지 세대는 직장에 올인, 술로 스트레스 해소했다면, 경제력을 가진 30대, 40대 들이 어렸을 때부터 향유해오던 음악 문화 같은 걸 직접 해보고 싶은 욕구가 강한 것 같아요.]

음악과 사람이 좋아서 모이기 시작한 직장인 밴드!

일에 지친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고 단조로운 일상에 신선한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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