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일본 언론 "이 당선자, 취임 후 일본 먼저 방문"

<앵커>

이명박 당선자가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방문국으로 일본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일정 조정에 들어갔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도쿄,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오늘(22일) 이명박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 후 첫 방문국가가 일본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서울발 기사에서 이 당선자가 오는 3-4월경 미국을 가는 길에 일본을 먼저 방문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당선자 측근 인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명박 당선자가 취임 직후 일본과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참여정부 시절 냉담해진 두 나라와의 관계 개선에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다음달 출범하는 한국의 새정권은 대북관계를 최우선시했던 현 노무현 정부와는 달리 미국과 일본 등 기존 우방국과의 관계를 중요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국의 새정부가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일본과 중국에 대해서는 균형을 유지하는 실리 외교를 펼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대북 정책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도 어제 국회에 제출된 통일부 폐지 등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차기 정부의 대북 정책 전환을 싱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