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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내음 솔솔 겨울 입맛 돋우는 '매생이' 한창

<앵커>

전남 남해안 청정 해역에서 겨울철 별미 중에 으뜸인 매생이 수확이 한창입니다. 특히 올해는 매생이가 풍작인데요.

KBC 천명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겨울 바다의 미네랄 성분을 흡수하면서 윤기있게 잘 자란 매생이는 특유의 향기와 맛으로 겨울 입맛을 돋우고 있습니다.

[박두심/매생이 양식 어민 : 미용에도 좋고 장에도 좋고 숙취 해소에도 좋으니까 많이 드세요.]

수확한 매생이는 요즘 5백g 정도 씩으로 나뉘어 2천5백 원 정도에 팔려 나갑니다.

매생이가 풍작을 이루면서 수확 초기 3천5백 원 보다 가격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매생이는 전남 서해연안을 덮친 타르 덩어리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도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박명규/완도군 약산면장 : 대도시민들이 이 지역에서 나는 굴까지도 타르와 연관지어서 꺼리고 있어 안타깝다.]

매생이는 국이나 전 등 갖가지 요리로 감칠 맛을 즐길수 있는 겨울철 건강지킴입니다.

[박연숙/완도군 약산면 : 담백하고 굴하고 매생이하고 지져 놓으니 진짜 맛있소]

남도의 특산물인 매생이는 무공해 자연 식품의 대표 해조류로 명성을 얻으면서 양식단지 조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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