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역주행 하던 트럭, 좌석버스 들이받아…8명 사상

<앵커>

어제(9일) 전남 무안에서 역주행하던 트럭과 좌석버스가 정면충돌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KBC 천명범 기잡니다.

<기자>

1톤 화물트럭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이 트럭은 어둠속에서 마주 오던 좌석버스를 정면으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을 몰던 56살 김모 씨와 함께 타고있던 김 씨의 부인 53살 박모 씨, 같은 마을에 사는 44살 이 모 여인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또 좌석버스 운전사 53살 정모 씨와 버스에 타고있던 승객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종호/목격자 : 그 사망된 사람은 그 두분이 나와있었고요, 바깥으로. 두분이 나와있었고, 한 분은 운전석에 상체가 반틈이상 나와있었던 그런....]

사고는 어제 저녁 7시쯤 무안군 청계면의 한 초등학교 근처 일방도로 급커브길에서 발생했습니다.

[정모 씨/좌석버스 기사 : 그 차(트럭)가 옆쪽에서 바로 라이트 켜고 나타나니까 그 차가 내 운전대를 받았어요. 내가 바로 피했는데 2차선으로…. ]

경찰은 무안에서 목표방면으로 달리던 트럭이 길을 잘못들어 역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숨진 트럭운전사 김씨의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