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욕 포스트> 신문은 지난해 12월 31일 자에서 2007년 최고의 영화 10편을 선정했는데요
여기에 우리 영화 <괴물>을 포함시켰습니다.
이밖에도 <뉴스 앤 옵저버 닷컴>과 미국 동부 지역의 유력 신문 <보스턴 글로브>도 지난해 우수 영화 명단에 <괴물>을 올렸습니다.
비평가들은 할리우드에서 볼 수 없었던 철학적인 호러물,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났다는 등의 선정 이유를 밝혔는데요
이런 <괴물>이 내년 여름 속편으로 나옵니다.
속편은 1편보다 많은 약 15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하고, 인터넷의 인기 만화 작가 강풀이 시나리오를 쓴다고 하는데요.
다만 감독은 1편의 봉준호 감독이 아니라고 하죠?
또 속편의 무대는 서울 청계천이고, 1편 처럼 한 마리가 아닌 여러 마리의 괴물이 등장하는 설정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서울시장 재직 시절 최대 치적으로 꼽히는 '청계천 복원 사업'을 일정 부분 다룰 예정이어서 정치적으로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는데요.
영화 <괴물 2>는 조만간 감독을 정하고 올해 중반부터 촬영에 들어가 내년 여름 개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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