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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업무보고 '스타트'…첫 타자는 교육부

교육부 업무 이관 등 조직개편 논의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2일) 교육부를 시작으로 정부 각 부처의 업무 보고를 받습니다. 앞으로 각 대학 정책에 대한 교육부의 영향력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주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교육인적자원부의 업무보고는 오후 2시부터 3시간정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세부 공약보다는 교육부의 조직과 기능 개편안이 가장 먼저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관련 업무를 각 시도 교육청에 이관하고, 대학 관련 업무도 대학 총장들의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 일부 옮기는 방안등이 거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수위원회 측은 내일부터는 하루에 대여섯개 부처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은 뒤 오는 10일쯤 그 결과를 이명박 당선인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 당선자는 오늘 오후에는 국책 연구기관과 민간 연구소의 대표들과 만나 올해 경제전망과 새 정부의 경제 정책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날인 어제는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국운이 융성하는 해가 되게 해달라고 적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대한민국의 국운이 아주 융성되는 그런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나라당 단배식에서는 숨어서 수근수근대는 건 없어졌으면 좋겠다며 당의 단합을 강조했고, 인수위 시무식에선 파견 공무원들에게 인수위에 와서 득볼 생각을 하지 말고, 나라를 위해 자신을 던지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권력있는 사람들은 인연을 맺어 놓으면 그 인연에 의해 뭐가 잘 되려니, 이런 생각 가지고 있으면 우리 희망 없습니다.]

특히 무소불위의 권한을 휘두르다 부패스캔들에 휩싸였던 일본 대장성의 개혁사례를 들면서 이제 우리도 21세기에 걸맞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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