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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자, "출세보다 나라 위해야"…개혁 예고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도 새해 첫날을 맞아서 올해가 국운융성의 한 해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네, 특히 공무원들에게는 출세보다는 먼저, 자신을 던져 나라를 잘 살게 하는 데 전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당선자는 새해 첫날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이 당선자는 방명록에 국운이 융성하는 해가 되게 해 달라고 적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대한민국의 국운이 융성되는 그런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당과 인수위에 대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나라당 단배식에서는 숨어서 수근수근대는 건 없어졌으면 좋겠다며 당의 단합을 강조했고, 인수위 시무식에선 파견 공무원들에게 인수위에 와서 득볼 생각을 말라며 나라를 위해 자신을 던지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권력있는 사람들은 인연을 맺어 놓으면 그 인연에 의해 뭐가 잘 되려니, 이런 생각 가지고 있으면 우리 희망 없습니다.]

이 당선자는 특히 무소불위의 권한을 휘두르다 부패 스캔들에 휩싸였던 일본 대장성의 개혁사례를 들면서 이제 우리도 21세기에 걸맞는 시스템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당선자의 측근은 정부보다 민간이 더 잘 할 수 있는 기능은 과감히 넘기는 등 정부의 역할을 새 시대에 맞게 바꿀 수 있는 기능 중심의 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석효 인수위 대운하 TF팀장이 지난달 28일 5대 건설사 사장을 만난데 이어 다음 달에는 대규모 토론회를 열기로 하는 등 한반도 대운하 추진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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