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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의 해' 밝았다…정치권, '총선 승리' 다짐

<앵커>

새해의 시작과 함께 정치권의 눈은 벌써 4월 '총선'에 가 있습니다. 각 정당은 저마다 신년행사를 열고 새출발과 '총선 승리'를 다짐합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 오충일 대표는 신년사에서 지난 대선에서 냉혹한 심판을 받은 만큼 뼈를 깍는 자세로 변화와 혁신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충일/대통합민주신당 대표 : 국민들의 소리를 겸손하게 듣고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것을 지속적으로 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는 새로운 당으로, 그런 자세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도 신년사를 통해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해 대선 승리에 보답하겠다면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총선에서도 과반의석을 만들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심재철/한나라당 수석부대표 : 2008년에는 18대 총선이 있고 그 총선에서 압승함으로써 국민들이 살기편한 세상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보수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비전을 갖춘 참신한 세력이 새 시대의 주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회창/전 한나라당 총재 : 좋은 분들 모시고 또 참신한 젊은 세대들로 같이 하는 아주 미래를 보는 희망찬 그런 정당을 만들고 싶습니다.]

대선 패배의 책임을 놓고 내분이 격화되고 있는 민주노동당의 천영세 대표 직무대행은 빈들에 씨를 뿌리는 농부의 심정으로 다시 시작할 것을 약속했고, 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한나라당을 견제할 유일한 대안정당인 민주당을 지지해 줄 것을,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는 총선을 통해 20석 이상인 원내교섭단체를 만들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주요 정당 지도부는 오늘(1일) 오전 일제히 국립 현충원을 방문하거나 당사에서 단배식을 열어 4월 총선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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